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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핵관' 발언? 재밌게 하려한 말" 민주당 인사들 수습나서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1 08:19

수정 2022.01.21 08:28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2.1.19 /사진=뉴스1화상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2.1.19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이핵관’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당 김종민 의원이 수습에 나섰다.

지난 19일 김 의원은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정 의원의 ‘이핵관’ 주장에 대해 “(정 의원이) 이핵관이라고 말을 했지만 윤핵관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핵관은 그 사람이 공식적 지위나 역할에 관계없이 영향력을 발휘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무시하거나 제치는 것이니 문제”라며 “이핵관은 공개는 안 됐지만, 당의 책임 있는 사람이, 책임 있는 의견을 전달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용어의 윤핵관 이런게 아니라 정 의원이 말을 재미있게 하려고 이핵관이라고 얘기한 것”이라며 “(탈당은) 정 의원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잘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광주KBS 라디오에서 “(이핵관은) 잘 모르는 일”이라며 “당의 입장은 여러 부적절한 비유에 대해 불교계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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