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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동산]제주도, 올해 2600여 가구 분양한다

‘더샵 연동포레’ 및 ‘더샵 노형포레’ 조감도 스케치.
‘더샵 연동포레’ 및 ‘더샵 노형포레’ 조감도 스케치.

[파이낸셜뉴스]제주도에서 올해 약 26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R114 분양정보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에서는 총 10개 단지, 2599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더샵, e편한세상, 포레나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제주도 주택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 등으로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서귀포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24.29%로 집계됐다. 전국 상승률인 20.18%보다 4%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2017년(-0.23%)부터 2018년(-0.65%), 2019년(-2.12%), 2020년(-0.60%)까지 줄곧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 5년만에 반등한 것으로 제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단기간 수억원이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등장했다. 재건축 호재가 있는 제주시 이동의 ‘이동주공2차’ 전용 46.74㎡는 지난해 10월 8억원에 팔렸다. 이 주택형은 같은해 3월 5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며 7개월만에 2억원이 넘게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제주시 노형동 ‘노형2차아이파크’ 전용 115.16㎡ 또한 2020년 1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긴데 이어 지난해 10월 최고가 14억원에 거래됐다.

제주 집값이 상승하는 분위기에 신규분양 단지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중문동 일대에서 분양한 '포레나 제주중문'은 1순위 청약에서 169가구 모집에 731명이 접수해 평균 4.33대 1, 최고 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해 4월 제주시 연동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204가구 모집에 2,802명이 몰리며 13.7대 1, 최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4년동안 집값이 하락하던 제주도가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잇따라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속속 분양채비를 하고 있어 한동안 열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제주에 신규 단지가 들어선다. 오는 2월 포스코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샵이 제주에서 첫 단지를 선보인다.
제주시 연동 13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연동포레’ 40가구와 제주시 노형동 46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노형포레’를 80가구 총 120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올해 상반기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34가구의 엘크루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한화건설은 올 여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503가구의 ‘한화 포레나 제주대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제주시 연동에서 e편한세상 2개 단지 총 2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