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둘째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순위가 20위대로 하락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24위가 됐다.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던 이경훈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2라운드 초반까지만해도 좋았다. 이경훈은 3번홀(파3)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페넬티를 받으며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2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에 그쳤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경훈은 1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CJ대한통운)와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나란히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2위를 마크했다. 노승열(31·지벤트)은 5언더파 139타 공동 70위, 강성훈(35·CJ대한통운)은 1언더파 143타 공동 119위다.
2라운드 선두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올라섰다. 캔틀레이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13언더파 131타의 톰 호지(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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