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중대재해 피해 등으로 응급상황에 놓인 피해자들을 위해 센터의 적극 지원과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은 후 범죄피해자 지원을 담당하는 광주스마일센터를 방문해 "기존 관행과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현장에 재량권을 부여해 피해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심리치유가 지원돼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한 "피해자 가족들은 불확실한 정보로 쉽게 동요되거나 극심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데 이들을 도와주고 귀 기울여줄 전문가들은 부족하다"며 "긴급사고 발생시 응급하게 심리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법무부가 현장 중심의 법무행정을 적극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위은진 법무부 인권국장, 장윤형 광주지검 형사3부장, 박왕규 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장, 김혜성 피해자국선전담변호사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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