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공원 및 꿈키움동산과 진양호 우드랜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진양호공원 후문 입구의 꿈키움동산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12월 착공, 1년여 만에 꿈키움동산 주차장을 완료했다. 판문동 소싸움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주차장은 장애인전용 주차공간 4대를 포함해 승용차 기준 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한 주차장을 이용하면 입구 연결 데크 계단을 통해 최근 숲길 조성이 완료된 편백숲 산책로(화목길)로 진입하여 벚나무 가로수길과 70여 종의 화목류를 식재한 산책길을 걸을 수 있으며 사계절 꽃과 열매를 감상하며 동물원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진양호 둘레길인 양마산 물빛길과도 연결되어 피톤치드 가득한 진양호 편백숲과 함께 진양호전망대와 공원 일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0년 12월 진양호공원 이용자 편익을 위해 전통소싸움 경기가 없는 날에는 주차가 가능하도록 경기장 일부 잔여 공간을 포장해 80여대 주차공간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꿈키움동산 주차장을 완공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주차편의를 도모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 사투리사전' 발간
진주시는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 사투리사전'을 발간한 진주문화관광재단 집필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진주사투리사전'은 진주사람들이 천년 이상 사용해 온 지역 고유의 토박이말인 진주사투리가 점점 잊혀지고, 한 세대가 지나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지역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진주사투리를 정리해 후손에게 남겨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만들어졌다.
지난 2018년부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조규태, 문화관광해설사 장일영, 신진초교 교사 이창수가 기본에 발간된 관련 서적을 취합·보완하고 현장에서 방언 채록 작업을 하는 등 좀 더 충실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새로 썼으며 국어에 조예가 있는 조구호·강동호·유화정 등 전문가의 수차례 검토 작업을 통해 발간하게 됐다.
시는 이달 중 740여 부를 전국 도서관 및 관내 초중고 등에 우선 배부해 학교에서 진주지역의 문화유산을 더 깊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배우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이어 도내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