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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리스크' 없는 安, '딸 귀국' 효과 얻을까 [2022 대선 D-44]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3 18:40

수정 2022.01.23 18:40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경남을 찾아 제3지대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20% 지지율을 앞두고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보다 가족리스크 등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향후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

이날 안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자가격리 기간 이후 안 박사 활동에 따라 안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항만공사에서 부산항 관련 브리핑 직후 질의응답을 통해 지지율이 20% 돌파를 앞두고 박스권에 갇혔다는 지적에 "저는 제 생각, 그리고 제 진심을 시민여러분께 열심히 전달하겠다.
그러면 시민들께서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일단 거리를 뒀다.
무소속 경상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 강철우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 및 지지선언 이후 안 후보는 "저는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 출마했다"며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와 이재명 후보간 일대일 대결 구도가 되면 굉장히 큰 차이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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