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관광 갈증 풀자" 日 MZ세대 타깃화한 관광행사 개최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4 11:41

수정 2022.01.24 11:41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개최
호텔과 자택서 서울가요대상 '랜선 관람' 행사
960명 응모...일본 MZ세대 관광수요 발굴 주력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개최한 한국관광체험행사. 사진 한국관광 도쿄지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개최한 한국관광체험행사. 사진 한국관광 도쿄지사 제공.
【도쿄=조은효 특파원】 코로나19로 국내외 관광업계 직격탄을 입은 가운데 일본 도쿄 등지에서 일본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타깃화한 한국관광 체험행사가 열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한국관광의 잠재 수요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는 사전 응모 과정을 거쳐,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제31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과 아이돌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이 함께 하는 토크쇼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한국 관광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개최한 한국관광체험행사. 사진 한국관광 도쿄지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개최한 한국관광체험행사. 사진 한국관광 도쿄지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개최한 한국관광체험행사. 사진 한국관광 도쿄지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개최한 한국관광체험행사. 사진 한국관광 도쿄지사 제공.

총 960명이 응모한 가운데 260명을 선정, 이 중 60명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의 호텔에서 투숙하며 시상식을 관람하고, 나머지 200명은 자택에서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 식품도 참여자들의 자택 등지로 발송했다.
이번 행사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유명 인플루엔서 신토 마리도 참가했다.


코로나 확산 사태로 2년여간 한국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한국 관광에 대한 갈증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 도쿄지사 측은 향후 코로나 사태 진정시, 케이 팝(K-Pop), 케이 뷰티, 케이 푸드 등 평소 한국 문화를 즐겨온 일본의 MZ세대가 한국 관광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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