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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소동물용 인비보 이미징 장비 '비스큐 아트' 출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4 14:37

수정 2022.01.24 14:44

소동물용 인비보 (in vivo) 이미징 장비 신제품 '비스큐 아트100/아트400'. 뷰웍스 제공
소동물용 인비보 (in vivo) 이미징 장비 신제품 '비스큐 아트100/아트400'. 뷰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실험용 쥐를 최대 10마리까지 동시 촬영 가능한 이미징 장비를 출시했다.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소동물용 인비보(in vivo) 이미징 장비 신제품 '비스큐 아트 100/아트400'는 동물 생체 내부 신호를 촬영하고 분석까지 할 수 있다.

24일 뷰웍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출시한 비스큐 아트100과 아트400은 자체 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와 -90℃ 초극저온 고감도 카메라를 적용해 촬영 감도와 해상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수십 개 미만 세포의 미세한 신호까지 검출할 수 있다. 특히 넓은 영역의 대구경 촬영이 가능한 광학계를 적용해 한 번에 10마리의 실험용 쥐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 실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소동물용 인비보 장비는 외산 제품이 독점하던 시장이었다.
여기에 지난 2015년 뷰웍스가 뛰어들며 국산화를 시도, 2016년 비스큐 엘리트를 출시한 이래 2019년 비스큐 Smart-LF를 거쳐 이번에 아트 시리즈까지 출시하게 됐다.

소동물용 인비보 이미징 장비는 쥐나 랫과 같은 실험용 동물의 체내 약물, 세포, 조직 등을 촬영해 시각화하는 시스템이다. 화학적 작용을 거쳐 빛을 내는 동물의 생체 발광과 형광 신호 등을 분석해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측정하고 평가하는데 쓰인다.
주로 동물 수준의 생물학 실험이나 신약 개발 중 전임상 단계에서 약물의 체내 분포 및 질병 조직을 포함한 여러 조직의 신약 또는 신규 치료법에 대한 반응 실험과 암세포, 줄기세포 연구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실시간 생체 내 신호 및 약물, 혈류 등의 동역학 분석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갖춘 지능형 프로그램을 통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연구 결과도 빠르게 분석 가능하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외산장비와 견주어도 형광 신호 검출 실험에서는 더 나은 성능을 증명했으며 분석 프로그램의 사용성 면에서도 사용자에게 더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외산장비 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문이 쇄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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