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3개월간 체험형 현장 실습을 지원하는 '제2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에 참여할 서울 소재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기 우먼업 인턴십 프로젝트(62명 참여)를 올해 민간기업(100명 목표)으로 확대 추진한다.
'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강화(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참여자의 30% 이상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기 우먼업 인턴십은 서울시 소재 강소기업, 벤처기업, 미래 신 성장분야 업종 등으로 4대보험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 5인~1000인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참여 기업을 최종 확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필요한 직무에 적합한 경력단절 여성인재를 선발해 4월 6일부터 우먼업 인턴을 배치하고, 3개월간의 인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7일부터 2월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기업에게는 직무에 적합한 여성인재를 연계하고,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재취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간채용으로까지 연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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