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청주타워 부지가 올해도 도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는 25일 올해 표준지 2만9099필지(전국 표준지 54만 필지의 5.4%)의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충북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부지다. ㎡당 1160만원(평당 382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32만원 상승했다.
최저가 토지는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임야로 ㎡당 285원을 기록했다.
충북의 지가 상승률은 8.19%로 지난해보다 0.06% 하락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10.17%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흥덕구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개발, 옥산 대규모 신규아파트 공급 등의 영향을 받아 9.41% 상승했다.
진천군 9.05%, 충주시 8.64%, 청주 청원구 8.53%, 청주 서원구 8.14%, 옥천군 8.13%, 단양군 8%, 제천 7.9%, 괴산 7.74%, 영동 7.5%, 증평 7.22%, 음성 6.66%, 보은 6.61%, 청주 상당 6.49% 순이다.
표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보상·담보·경매평가, 각조 조세·부담금 부과 기준 등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시군청 민원실 등에서 다음달 23일까지 열람 또는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17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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