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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만날 때? 취향 일치 YES, 동문은 NO"…글램 설문조사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5 16:59

수정 2022.01.25 16:59

'성적 취향 일치' 가장 중요
'같은 학교 출신' 가장 불필요
'비슷한 정치 성향'도 불호
[파이낸셜뉴스] 연애 상대를 고려할 때 라이프스타일 취향이 서로 잘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같은 학교 출신 △같은 직업 종사 △비슷한 정치 성향 등은 이성을 만날 때 중요하지 않은 요소로 꼽혔다.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라이브 데이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글램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연애 속마음을 알아보는 '이런 사람이라면 만나볼 의향이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연애 대상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 3개는 △'성적 취향이 잘 맞는 사람'(94%) △음식 취향이 잘 맞는 사람(90.6%) △'나와 10분 거리에 사는 사람(86.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나와 좋아하는 영화가 똑같은 사람(79.2%) △'나와 MBTI가 잘 맞는 사람(70.7%) △'밖보단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64.1%)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63%) 등이 뒤를 이었다.

소셜 엔터테인먼트 앱 글램의 운영사 큐피스트가 실시한 '이런 사람이라면 만나볼 의향이 있다!' 설문조사 결과. 큐피스트 제공.
소셜 엔터테인먼트 앱 글램의 운영사 큐피스트가 실시한 '이런 사람이라면 만나볼 의향이 있다!' 설문조사 결과. 큐피스트 제공.
반면, 이성을 만날 때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항목은 76.4%를 기록한 '나와 같은 학교 출신의 사람'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와 정치 성향이 비슷한 사람'(61.6%) △'나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51%) 순으로 이어졌다.

글램 운영사 큐피스트 안재원 대표는 "이성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남녀 불문, '나와 취향이 잘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영화, 음식, 반려동물 등 여가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학교나 직업 등 공적인 부분의 교집합을 바라는 것은 아닌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램은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 이를 라이브 데이팅 콘텐츠와 매칭 알고리즘에 반영해 보다 재밋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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