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부터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해 보상협의가 완료된 건축물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종합운동장역은 GTX-B 노선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가 완성되면 소사-대곡선과 7호선을 잇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되어 명실상부 부천 관문이자 주요 교통 요충지로 부각된다.
종합운동장 역세권 융-복합개발 사업은 부천시-LH 공동 사업으로 종합운동장 일대 49만여㎡에 사업비 5028억원을 투입해 R&D종합센터, 복합문화-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단지 1533세대를 조성하는 수용-사용 방식으로 추진된다.
4중 역세권 도입 등 주변 여건이 변화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다양한 미래 도입요소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종합운동장 역세권 일대 장기개발 구상용역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23년 공공(행복)주택 분양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26일 “이번 도시개발 사업으로 종합운동장 일대를 도시자족기능 확보와 신성장 동력창출 등 부천시 지역균형 발전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7년 개발계획 수립 당시 컨벤션 및 지원시설 등을 도입해 종합운동장을 고도화하기 위해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꿨다. 일부 언론이 제기한 임대아파트 건립계획 및 구상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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