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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덕 전 전남도의원 민주당 복당…복잡해진 무안군수 선거

뉴스1

입력 2022.01.26 16:44

수정 2022.01.26 16:44

정영덕 전 전남도의원/뉴스1 © News1
정영덕 전 전남도의원/뉴스1 © News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정영덕 전 전남도의원이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당내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1위에 오르고도 사생활 논란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던 그가 이번에 복당하면서 무안군수 선거구도가 복잡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광주에서 제90차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영덕 전 도의원 등을 포함해 대통합 관련 복당신청자에 대한 허용을 의결했다.

정 전 도의원은 복당 소감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체된 무안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 결과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후보 확정 뒤 일부 언론을 통해 불륜 의혹이 제기되는 등 성추문에 시달린 끝에 당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이 취소됐다.


이에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군수선거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이후 법원 판결로 성추문 내용에 대한 최종 무죄 선고를 받고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무소속으로 올해 무안군수 선거에 나설 예정이었던 정 전 도의원이 이번 복당과 함께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는 김산 현 군수를 비롯해 김대현 무안군의회 의장, 이정운 군의원, 강병국 군의원, 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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