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전문가들 "亞증시 급락은 美증시 급락 예고편"

뉴스1

입력 2022.01.27 14:37

수정 2022.01.27 14:46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에 이어 닛케이도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3.12%, 한국의 코스피는 2.6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한국의 코스피도 3% 이상 하락했었다.

이외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48%, 호주의 ASX지수는 1.8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 지수선물이 급락 반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은 다우선물이 1.29%, S&P500선물이 1.49%, 나스닥선물이 1.7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만 해도 미국의 지수 선물은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했었다.

지수 선물이 일제히 급락 반전한 것은 투자자들이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내 7차례 금리인상과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히 부인하지 않았다.
그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등 세계적 언론들은 일제히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우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시아증시의 급락은 미국증시의 급락을 예고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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