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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씨티씨바이오, 신속진단키트 품절 대란...자가진단키트 풀가동 생산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8 11:00

수정 2022.01.28 11:00

[파이낸셜뉴스] 씨티씨바이오가 장중 강세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신속항원진단키트 품절 대란이 일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일 대비 8.38% 오른 9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체계로 오는 2월 3일부터 밀접 접촉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한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자기진단키트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20년 버한그룹과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3300만달러(약 38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의 ‘CTCTM COVID-19 IgM/IgG 콤보 테스트’는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 손끝혈이나 전혈을 혈장분리 과정 없이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홍천공장의 생산라인이 풀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자가진단키트의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다"라며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 공동생산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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