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7년 만에 최고로 달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21센트(0.24%) 상승해 배럴당 86.8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88.54달러까지 올랐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도 69센트(0.77%) 올라 배럴당 90.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1.04달러까지 오르면 2014년 10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두 유종 모두 주간으로 상승해 6주 연속 올랐다. 지난 10월 이후 최장 랠리다. 당시 브렌트는 7주, WTI는 9주 연속 상승했었다. 올 들어 유가는 15% 수준의 상승세다. 세계 2대 산유국이자 유럽의 주요 천연가스 공급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에 서방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예멘의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며 공급 차질 우려도 완전히 가라 앉지 않았다.
브렌트가 90달러선을 넘기면서 일종의 성취감에 일부 차익실현이 나왔지만 유가가 다소 하락하면서 다시 매수가 시작됐다고 노무라증권의 오카시 다츠후미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점진적 증산이라는 기존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면서 수급이 계속 빡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