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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中올림픽 기념, 강원도 홍보전시관 오픈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9 11:09

수정 2022.01.29 11:09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마련된 강원도 홍보 전시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마련된 강원도 홍보 전시관

【베이징=정지우 특파원】한중 수교 30주년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강원도 관광 문화와 우수상품을 홍보하는 전시관이 올림픽 개최 지역에 문을 열었다.

강원도 중국본부는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정부와 공동으로 지역 도서관 내에 ‘강원도 홍보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허베이성은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장자커우는 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리는 지역이다.

홍보관은 홍보존과 전시존으로 나눠 설치됐다. 동계올림픽 홍보와 성공 개최 기원, 강원도 관광·문화 및 우수 상품 전시 등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홍보존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또 강원도 주요 관광지와 대표 축제 등을 소개해 놓고 있다. 홍보존에는 동계스포츠 관심 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존도 마련해 관람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존의 경우 강원도 내 기업 우수제품과 이모빌리티, 수소클러스터 등 강원도 주요 역점 산업을 소개했다.

강원도 중국본부는 장자커우에 조성된 강원도홍보전시관을 통해 한중 양국과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베이징무역관 등과 함께 기업대 기업(B2B) 온라인상담회를 개최해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우수 상품을 알리고 중국시장 수출 판로 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보전시관은 올해 8월말까지 운영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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