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비트코인, 3만8천달러 탈환....4만달러 넘길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30 11:42

수정 2022.01.30 11:42

일주일간 우상향 흐름보여
3만9천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
주말 흐름에 따라 4만달러 재시험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반등세를 보이며 4만달러 재돌파를 테스트하고 있다. 하루동안 이더리움(ETH)도 1% 이상 상승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말동안 흐름이 다음주 비트코인 시세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흘만에 3만8천달러 탈환

비트코인인 나흘만에 3만8000달러를 넘기며 4만달러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뉴스1로이터
비트코인인 나흘만에 3만8000달러를 넘기며 4만달러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뉴스1로이터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3만8576.26달러(약 4674만원)까지 시세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약 4600만원)를 탈환한 것은 지난 26일 이후 나흘만이다. 그러나 3만9000달러(약 4700만원) 선을 넘기지 못하면서 4만달러(약 4800만원) 탈환에도 실패했다. 현재 3만9000달러 선에 저항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주말동안의 흐름이 다음주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 흐름에 따라 다음주 다시 4만달러 돌파를 테스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동안 약 1.5% 상승, 2627.61달러(약 318만원)까지 올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 25일 한 때 1조5000억달러(약 1820조원) 선까지 떨어졌던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1조7000억달러(약 2060조원) 선까지 올랐다.

업비트마켓인덱스, 5일연속 상승

30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는 8647.28포인트로 5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1.73% 상승했다. /사진=두나무
30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는 8647.28포인트로 5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1.73% 상승했다. /사진=두나무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는 8647.28포인트로 5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1.73%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2.38%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9.29%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8.04%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5.32%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우선 거래대금이 4249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샌드박스(SAND)는 4810원으로 전날보다 11.86%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플로우(FLOW)로 8010원으로 전날보다 13.54%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519.14% 상승, 2129억원을 기록했다.

던프로토콜(DAWN)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867.07%로 가장 높았다. 가격은 13.53% 상승해 2475원을 기록했다. 장 중 고가가 저가 2150원 대비 27.91% 높은 2750원으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테마별로 보면 75%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게임시장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7.49%로 가장 컸다. 광고산업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25.05% 하락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