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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준, 수지 아역→송윤아 딸로 "소중했던 휴식기…진로 고민 끝" [한복인터뷰]②

뉴스1

입력 2022.02.01 07:03

수정 2022.02.01 07:57

신이준/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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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신이준(20)은 최근 종영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연출 강솔 박대희/이하 '쇼윈도')로 약 4년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MBC '여왕의 교실'(2013)과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SBS '의문의 일승'(2017)에서 활약했던 신이준은 오랜만의 드라마인 '쇼윈도'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끌어내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인배우로 주목받게 됐다.

'쇼윈도'는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로 최종회가 10.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역대 채널A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신이준은 극 중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의 모범생 딸로, 아빠의 불륜을 목격하고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인물인 신태희 역을 맡아 활약했다.

신이준은 드라마를 마치며 "휴식기가 조금 길었어서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했다"며 출연 전 세웠던 목표에 대해 털어놨다.

또 그는 합류 계기에 대해 "송윤아 이성재 선배님의 딸 역할이다 보니까 두 분을 닮은 느낌을 원하셨다"며 이들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나 영광이었다"고 털어놨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수지 아역으로 각인됐던 그는 "성인이 됐고 배우로 진로를 정한 만큼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한다"는 새해 목표도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두고 만난 신이준과 '쇼윈도' 비하인드,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쇼윈도'로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됐는데 목표가 있었나.

▶코로나로 다들 힘든 시기이기도 해서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게 첫번째였다. 또 스스로 성장하고 싶었던 마음 있었다. 하나하나 배우려고 하고 많은 걸 습득하려고 했다. 아역 때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성인 연기자로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목표도 있었다. 또 휴식기가 조금 길었어서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했다.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감사하고 어느 정도는 만족하면서 했다.

-아역 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롯데월드에 놀러갔다가 캐스팅이 됐다.(웃음) 그렇게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연기 오래 할 거라 생각을 못했다.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단순히 재밌지 않을까 했는데 뮤지컬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돼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를 하게 됐다.

-연기 휴식기를 가진 이유가 있었나.

▶연기를 하면서 중간에 쉬기도 했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습생 생활 당시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럼에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할 때 즐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하게 됐다. 연기를 하는 순간도 너무 즐겁고 좋지만 결과를 확인할 때가 뿌듯함이 크더라. 그 휴식기는 연기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준 시기이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소중하다. 어릴 때는 걱정이랄 게 없었는데 지금은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크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는 .

▶서늘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 '콜'이라는 영화에서 전종서 배우의 연기가 너무 멋있더라. 한번도 도전해보지 못한 캐릭터라 궁금하고 해보고 싶다.(웃음)

-이전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있나.

▶하나하나 의미가 컸고 기억에 남는데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감정 굴곡이 많았던 캐릭터라 기억에 남는다.

-올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바라는 건 건강이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건강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인 목표로는 면허도 따고 운동도 하고 싶다. 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차기작 정해진 건 없지만 성인이 됐고 배우로 진로를 정한 만큼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한다.

-'쇼윈도'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전환점 같은 작품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저한테도 의미가 크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따뜻하고 좋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고 저의 새로운 모습을 봐주셨다 생각해서 의미있는 작품이다.

-끝으로 '쇼윈도'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설 맞이 인사를 전한다면.

▶'쇼윈도'를 정말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2022년 새해가 밝았는데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것들 다 이루시고 간절한 소망들을 많이 이루시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