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제 가상현실 공간에서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전주식비빔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롯데그룹 계열 광고회사 대홍기획은 해긴의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 내에 가상현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카이아 섬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 오픈하는 세븐일레븐 카이아 섬점은 진열대부터 스태프룸까지 실제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세븐일레븐 앱으로 연결되는 키오스크와 셀프 택배 접수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맞춤형 기능이 구현됐다. 또 한끼연구소 전주식비빔밥, 세븐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13가지 아이템을 게임 재화로 구매해 즐길 수 있도록 실감나게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유저에게 브랜드와 상품이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게 설계됐다
대홍기획 디지털사업부문 강태호 부문장은 "메타버스 마케팅이 단순 경품 지급을 통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 메타버스 세계관의 연결 선상에서 브랜딩 활동을 해야 한다"며 "기존 플레이투게더 유저에게 친숙한 마트를 세븐일레븐 가상 매장으로 확장함으로써 유저에게 거부감 없이 네이티브 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홍기획과 해긴은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세븐일레븐 가상 편의점이 양사 협업의 첫 사례다.
홍 대표는 "세븐일레븐 메타버스 매장(카이아 섬점)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메타버스 마케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홍기획의 마케팅 인사이트와 콘텐츠 기획력이 해긴의 개발 및 서비스 역량과 융합해 고객사와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는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플레이투게더 세븐일레븐 카이아 섬점을 최초로 방문하는 유저에게는 세븐일레븐 캐릭터 '브니' IP를 활용한 스페셜 코스튬을 증정한다.
'플레이투게더'는 동화 풍의 가상세계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전 세계 친구들과 다양한 미니게임과 취미생활 등 아기자기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지난해 4월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 및 일일 사용자 수(DAU) 400만 명을 달성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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