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車업계도 가상현실 '풍덩'… 타타대우, '미즈쎈'으로 이미지 변신

뉴시스

입력 2022.02.02 16:20

수정 2022.02.02 16:2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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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선보인 영원한 22살 가상인간 '로지(ROZY)',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겸 쇼호스트 '루시', 스마일게이트의 패션모델 겸 음원발매를 앞둔'한유아', 뮤지션으로 전격 데뷔한 LG전자의 '김래아', 펄스나인의 가상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 등 주목받는 버추얼 휴먼들이 광고와 사회관계망(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더 나아가 연예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에도 버추얼 휴먼이 등장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상용차 업계 최초의 버추얼 휴먼 '미즈 쎈'은 최근 신차 발표회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에서 새로 출시하는 대형트럭 '맥쎈(MAXEN)'과 중형트럭 '구쎈(KUXEN)'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 콘셉트의 '미즈 쎈'은 30대 초반 여성으로 영국 유학파 출신인 타타대우상용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유창한 영어 솜씨와 전문지식으로 '맥쎈'과 '구쎈'의 신차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신차에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이미지를 부여했다.



타타대우는 이번 신차 발표와 함께 2년만에 보유 라인업인 준중형, 중형, 대형 라인업을 전부 교체하며 기존 회사 이미지도 반전시켜 줄 역할로 버추얼 휴먼을 선택했다. 특히 다양한 혁신 기술을 도입, '미즈 쎈'의 발표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타타대우는 1년 전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을 비롯, 이번 중대형트럭 '맥쎈', '구쎈'의 '쎈' 네이밍 전략을 '미즈 쎈'을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타타대우가 추구하는 '쎈' 제품 이미지는 유지하되 트럭과 트럭커의 '거친' 이미지를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전환하는 인식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타타대우상용차 신민수 마케팅 팀장은 "중대형 트럭을 소개하는 미즈 쎈의 전문적인 프리젠테이션에 관람객과 참석자들은 매우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며 "계속해서 미즈 쎈이 타타대우상용차의 '쎈'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안내자로서 자사 유튜브, 홈페이지, 사내외 행사나 교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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