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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택배원' 조용문 "은퇴 후 사업, 얼마 안가 망해…기억 위해 기록"

뉴스1

입력 2022.02.02 21:35

수정 2022.02.02 21:36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하철 택배원 조용문씨가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박근형/작가 이언주)에서는 지하철 택배원으로 매일 매일의 하루를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는 조용문씨가 출연해 글을 쓰는 이유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용문씨는 매일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택배 일지를 일기 형식으로 쓴다, 기록을 통해 기억하기 위해 쓴다"고 밝혔다.

과거 충격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했다.

조용문씨는 "은퇴 후 주위의 권유로 사업을 했다, 얼마 안 가서 바로 망했다"면서 "후유증이 컸다, 신경을 쓰다보니 불면증에 걸려서 과거를 다 잊어버리게 됐다, 그 뒤로 치료를 해서 나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해보니 매일 일기를 썼더라면 기억을 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막막했다, 부지런히 기록을 해놓으면 어떤 경우에도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이야기를 담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는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