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9위 대비 6단계 상승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지표 18개 세부항목 평가를 거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된다.
이번 평가결과 대전시는 3개 지표 모두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운전행태와 교통안전 분야에서 순위가 크게 올랐다.
운전행태에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율, 규정속도 준수율이 높았다.
이는 대전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29개 주요 간선도로 전체에 무단횡단방지펜스 △도로 야간 조도개선(조명탑 및 횡단보도 집중조명 등) △노면색깔유도선(Color-lane)도색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보행형태 평가에서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무단횡단 비율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치구별 평가를 보면 69개 특·광역시 자치구 중 동구 5위(A등급), 유성구 18위(B등급) 서구 38위(C등급), 대덕구 40위(C등급), 중구 43위(C등급) 순이다.
대전시는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무단횡단 안하기 등 5대 안전보행 수칙 준수 운동과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연령별 교통안전교육 실시,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 등을 꾸준히 추진키로 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지역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함께 사회구성원 자율 교통안전 실천운동을 등을 통해 교통안전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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