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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센터서 갤Z3 홍보
금색 프레임 올림픽에디션 출시
금색 프레임 올림픽에디션 출시
■가상공간에서 Z시리즈 홍보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이징 올림픽에 앞서 갤럭시미디어센터를 구축했다.
삼성은 갤럭시미디어센터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및 선수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올림픽을 기념하는 한편, 지난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둔 갤럭시Z시리즈 3세대 홍보에 열을 올린다.
온라인으로 구축된 갤럭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는 △프레스 센터 △갤럭시 쇼룸 △쉐어링 베이징 2022 △팀 삼성 갤럭시 △갤럭시 시어터 등이 준비됐다.
특히 갤럭시 쇼룸에는 지난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갤럭시Z폴드3·플립3가 배치돼 있다. 각 항목을 클릭하면 색상별 폴더블폰을 접었다 펴는 등 Z시리즈 외관과 디자인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둘러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네이버 제페토와 협업해 만든 메타버스 공간 '갤럭시 하우스 온 제페토'를 운영 국내 사용자들에게 올림픽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韓에 박한 대륙 마음 훔칠까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 미만 점유율로 고전하고 있지만, 폴더블폰 수요에서만큼은 상위권을 유지한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 폴더블폰 홍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삼성전자가 삼성갤럭시미디어센터 쇼룸에도 갤럭시Z폴드3·플립3를 배치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49.3%) △삼성전자(28.8%) △샤오미(13.2%) △오포(6.1%) △레노버(0.2%) 순으로 나타났다. 플래그십(최상위기종)을 비롯해 중저가폰 중국 점유율이 현저히 낮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3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폴더블폰이 큰 선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기간에도 갤럭시Z플립3를 필두로 폴더블폰 홍보에 열을 올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Z플립3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 흰색 커버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 메탈 프레임으로 디자인했다. 후면에는 삼성·IOC·패럴림픽 로고를 새겼다. 해당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중국에서만 판매되며, 가격은 150만원 정도로 기본 모델보다 좀 더 비싼 대신, 스페셜 에디션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테마 등이 적용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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