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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민은 꿈꾼다, AG 대표팀과 한화 마무리 투수를

뉴시스

입력 2022.02.04 11:24

수정 2022.02.04 11:24

기사내용 요약
"올해 가장 큰 목표는 AG 대표팀"

"지금 당장 아니더라도 한화 마무리 투수 되고 싶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재민.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재민.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 발탁과 향후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한화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매김한 강재민(25)이 꾸는 꿈이다.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한화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강재민은 3일 "선수라면 당연히 대표팀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 나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 "지난해 속으로만 꿈을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을 나의 가장 큰 목표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20년 한화에 입단한 강재민은 한화 불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첫해인 2020년 50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에도 2승 1패 5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13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도 강재민은 대표팀 발탁 후보로 거론됐지만, 부름을 받지 못했다. 팬들도 아쉬운 목소리를 냈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강재민보다 더 뛰어난 구원 투수가 어디 숨어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강재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유력 후보로도 거론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만 24세 이하 선수들과 입단 3년차 이하 선수 위주로 꾸려진다.

강재민이 2022시즌 전반기에도 앞선 2년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좋지 않았다. 일년 동안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지난 2년간 발전하고, 많은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앞선 2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거제=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강재민이 3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4 jinxijun@newsis.com
[거제=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강재민이 3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4 jinxijun@newsis.com
대표팀 발탁이라는 큰 목표를 품고 시작하는 올해 강재민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지난해 연봉 7900만원이었던 강재민은 7100만원 오른 1억5000만원에 2022시즌 연봉 계약을 마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또 투수 조장도 맡았다.

강재민은 "억대 연봉은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것이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연봉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팀에서 할 역할이 많아진다는 것"이라며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투수 조장에 대해서는 "나도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1, 2군을 다 경험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강재민의 더 큰 꿈은 '한화 마무리 투수'에 있다.
수베로 감독은 수 년 동안 뒷문을 지켜온 정우람을 대신할 새 마무리 투수를 찾고 있다.

"한화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힘주어 말한 강재민은 "어릴 때부터 선발보다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 경쟁해서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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