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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대형산불 체계적 대응

뉴시스

입력 2022.02.04 16:31

수정 2022.02.04 16:31

기사내용 요약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한 최첨단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운영
강원 6개 시군 및 소방·기상청 참여

[대전=뉴시스] 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 첫째)이 4일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서 열린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앞줄 가운데)와 산불방지센터 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 첫째)이 4일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서 열린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앞줄 가운데)와 산불방지센터 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4일 강원도 동해안지역의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키 위한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강원도 6개 시군(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의 산불대응 협업을 위한 기관으로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위치해 있다.

소방청, 기상청 등 산불유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에 참여하는 국가·지자체 간 산불대응 협업기관으로 연중 24시간 산불 상황을 관제하게 된다.

산림청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에도 적용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산불확산을 예측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위험예보, 상황도, 헬기 및 드론 영상, 헬기위치추적시스템 등 10종의 첨단기술 기반 관제시스템을 통해 과학적으로 산불을 예측해 대응하고 산불 발생시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진화로 산불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게 된다.



이날 산림청은 준공식 뒤 최병암 산림청장 주재로 '동해안 산불 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강원 동해안에 최적화된 맞춤형 산불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히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강원 동해안의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시 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특히 주민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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