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요양병원·시설 줄줄이 '집단감염'…총 12건, 485명 확진

뉴스1

입력 2022.02.05 15:03

수정 2022.02.05 15:03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시설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1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시설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1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6362명 증가한 97만10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만6362명(해외유입 20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8589명(해외 34명), 부산 1931명(해외 1명), 대구 1642명(해외 5명), 인천 2500명(해외 6명), 광주 1244명(해외 12명), 대전 1032명(해외 5명), 울산 503명, 세종 296명(해외 3명), 경기 10449명(해외 30명), 강원 698명(해외 7명), 충북 776명(해외 5명), 충남 11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6362명 증가한 97만10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만6362명(해외유입 20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8589명(해외 34명), 부산 1931명(해외 1명), 대구 1642명(해외 5명), 인천 2500명(해외 6명), 광주 1244명(해외 12명), 대전 1032명(해외 5명), 울산 503명, 세종 296명(해외 3명), 경기 10449명(해외 30명), 강원 698명(해외 7명), 충북 776명(해외 5명), 충남 1160명(해외 5명), 전북 1283명(해외 11명), 전남 965명(해외 3명), 경북 1489명(해외 4명), 경남 1483명(해외 3명), 제주 247명(해외 1명), 검역 과정 65명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우후죽순 쏟아졌다.
특히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밀집 시설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는 양상이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요양병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 12건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확진자만 총 485명에 달한다.

아울러 요양병원·요양시설처럼 고령층 이용자가 많거나 밀집·밀폐된 장애인 복지시설과 주간 보호센터, 교정시설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요양병원에서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련 감염자는 총 99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 병원 환자 85명, 종사자 14명으로 구분된다.

금천구 요양병원에서도 추적관리로 15명이 추가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4명, 이 병원 환자 37명, 가족 1명이 관련 감염자들이다.

경기 군포시 요양원3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2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총 13명의 확진자 중 입소자 1명이 지표환자고 종사자 2명, 다른 입소자들 7명, 조사 중 3명으로 나뉜다.

대전 동구 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의 감염자가 추가됐다. 아울러 충남 서산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78명까지 불어났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4 관련해서도 3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6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남구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6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전북 전주에서는 고등학교3, 요양병원2을 통해 각각 총 47명,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에서는 주점과 관련해 5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대구 서구에서는 의료기관2, 요양병원4와 관련해 각각 총 11명,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포항 요양병원2와 관련해서도 34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모든 집단감염 사례가 요양병원·요양시설과 관련돼 있다. 사하구 요양병원2, 북구 요양병원2, 해운대구 요양병원3과 관련해 각각 24명, 9명, 3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부산 기장군 요양시설에서도 접촉자 추적관리로 총 4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인천 미추홀구 교정시설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60명으로 늘었다.

또한 강원에서는 춘천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연관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속초시 미용실에서도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의 감염자가 추가됐다. 제주 서귀포시 어린이집2과 관련해서는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총 17명은 지표환자를 포함해 원생이 13명, 가족 4명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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