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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초콜릿과 어울리는 와인은... 밸런타인데이 맞춤 주류선물 눈길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6 06:00

수정 2022.02.06 18:12

연인·홈파티족 위한 와인·위스키
롯데百, 소믈리에 추천세트 내놔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과 위스키를 찾는 20~30대가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좋아하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즐기기 위해 유명한 바를 찾는 것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됐고, 선물용으로 와인과 위스키를 찾는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1월 7~30일) 주류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보다 17.3% 증가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 연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 중인 고객을 위해 소믈리에 출신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밸런타인데이 와인&위스키 선물'을 제안했다.

먼저 달콤한 초콜릿 등에 어울리는 주정강화 와인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주정강화 와인은 발효시킨 와인이나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 발효를 정지시켜 알코올 함유량을 높인 와인이다.
롯데백화점은 완숙된 검은과일 풍미와 20년 오크 숙성으로 카카오, 삼나무 향이 초콜릿과 조화로운 와인 '오스본 포트 20년'(포르투갈), 바닐라향이 강해 상큼한 디저트에 최고의 맛을 더하는 '펜폴즈 클럽 토니(호주)' 등을 추천했다.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스파클링 와인도 판매가 대비 최대 6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선한 감귤류 과실과 산뜻한 버블이 매력적이며 밸런타인데이 맞춤 선물 케이스로 출시된 '룩벨레어 럭스 기프트박스'(프랑스)와 꽃 향기가 풍부하고 열대과일의 단 맛으로 과일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좋은 '또스띠 핑크 모스까또'(이탈리아) 등이 꼽힌다.

위스키의 인기에 맞춰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도 준비했다. '고든앤맥페일 코노세어초이스 글렌그란트' 1996년산과 1997년산, '고든앤맥페일 코노세어초이스 하이랜드파크' 2006년산이 추천 리스트에 들었다.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캐스크를 결합한 싱글몰트 위스키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높아지는 위스키 시장의 수요에 맞춰 지난해 12월 잠실점에 위스키 전문매장 '위스키 바'를 론칭했다.
오픈 이후 두 달 간 '위스키 바'를 통해 잠실점의 20~30대 신규고객이 약 20% 증가했으며, 최근 선보인 2억5000만원짜리 '고든앤맥페일 글렌리벳 제너레이션스 80년'은 매장 전시와 동시에 예약판매됐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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