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밤 9시' 오늘부터 2주 더…'셀프 역학조사'도 실시

기사내용 요약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방역 강화
백화점, 대형마트 취식?판촉 금지
'직접 입력'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빨라짐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접종 여부와는 관계 없이 사적모임은 6인까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까지로 유지된다. 사진은 6일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의 안내문. 2022.02.06. [e-mail]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사적모임 6인·오후 9시 영업제한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된다. 확진자 스스로 온라인 역학조사서를 작성하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도 이날부터 실시된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에서 6인까지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는 식당과 카페에서 '혼밥'만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은 기존처럼 오후 9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오락실과 멀티방, 카지노, PC방, 학원, 마사지·안마소, 파티룸, 영화관·공연장 등은 오후 10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용 인원의 30%(최대 299명),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70%까지 가능하다.

50명 미만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 구분없이 가능하다. 50명 이상인 경우는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하다. 스포츠경기 등 300명 이상 행사는 종전처럼 관계부처 승인 하에 개최할 수 있다.

방역패스는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 ▲식당·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등 11종 시설에 적용된다.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해서는 방역이 강화된다. 다만 오는 25일까지 3주 계도기간을 둔 뒤 행정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학원은 칸막이가 없는 경우 2㎡당 1명 또는 좌석을 한 칸 띄어 앉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독서실도 칸막이가 없으면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마트 등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내에서의 취식 및 판촉∙호객행위가 금지된다.

이날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일환인 자기기입식 역학조사가 실시된다.

확진자가 방역 당국이 보낸 링크에 접속해 스스로 동선, 성명, 동거가족, 근무지 등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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