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남구는 구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남구는 사업비 153억원을 투입, 구도심 지역인 방림2동과 백운1동, 월산5동, 양림동, 사직동 등 5곳에 공영 주차 공간 122면을 증설할 계획이다.
방림2동 공영주차장은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의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164평 규모로 조성된다. 15억원 가량이 투입되며 주차장 조성을 위한 철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조성공사가 완료되며, 이곳에 마련하는 주차 공간은 13면이다.
백운1동 공영 주차장은 단독주택과 원룸 등이 모여 있는 지역에 들어선다. 사업비 10억원 가량을 투입해 공사 중이며 오는 4월말 마무리된다. 135평 공간에 차량 12대를 주차할 수 있다.
군분로 도로변 인근에 조성하는 월산5동 공영 주차장은 광성당 한약방 건물 뒤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28억5000만원 가량이며, 255평 규모에 주차 공간 24면이 마련된다.
이밖에 양림동 공영 주차장은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무등파크맨션 맞은편 주택가 일원에 조성한다.
남구 관계자는 "구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공영 주차장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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