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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기술투자, 코로나 스프레이 예방제 후니즈와 계약 진행 안돼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7 13:26

수정 2022.02.07 14:35

[파이낸셜뉴스]리더스 기술투자가 IgY항체 기반 '비강 스프레이 방식 예방제'를 개발한 후니즈와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으나 막판 조율을 하지 못하면서 계약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후 1시 21분 현재 리더스 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원(6.05%) 오른 50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질병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2월 말쯤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강해지자 최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흡입형 예방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니즈는 최근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연구소, 일본 항체 제조전문기업 OMR사와 함께 IgY항체 기반 '비강 스프레이 방식 예방제'를 개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S-Protein)의 형태로 몸에 있는 세포와 결합 후 체내로 들어가 증식하게 된다.
비강에 에어로졸 형태로 분사된 수용체 결합 방해물질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한다.

후니즈는 수용체 결합 방해물질로 닭걀노른자에서 추출한 항체인 IgY항체(면역글로불린Y)를 활용했다.

후니즈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 및 수출용 인증을 받은 뒤 연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품등록 및 판매자격을 획득했다"며 "이로써 글로벌 시장에 대한 수출길이 열림과 동시에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피력했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과거 강원도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의 코로나19 중화항체 대량생산 파트너로 선정된 후니즈와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지만 결국 계약에는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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