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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도 메타버스 '열풍'…소통 살린 '웅진', 튜터 강화 '교원'

뉴스1

입력 2022.02.08 11:28

수정 2022.02.08 11:28

웅진씽크빅 메타버스 도서관(웅진씽크빅 제공) © 뉴스1
웅진씽크빅 메타버스 도서관(웅진씽크빅 제공) © 뉴스1


교원 아이캔두(교원 제공)© 뉴스1
교원 아이캔두(교원 제공)© 뉴스1


KT는 IT서비스 자회사인 KTDS와 함께 교육전문기업 '이투스'의 온라인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엘리펀(Elifun)' 서비스에 자사 클라우드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KT는 IT서비스 자회사인 KTDS와 함께 교육전문기업 '이투스'의 온라인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엘리펀(Elifun)' 서비스에 자사 클라우드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업계에서도 메타버스를 필두로 한 에듀테크 열풍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수업이 시들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교원 빨간펜 '아이캔두', 학생 집중력 잡아 줄 AI 튜터 강화에 '박차'

8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 빨간펜은 3월 유아 4~6세 대상 아이캔두 누리키즈를 출시하고 11월에는 초등 5~6학년 대상 아이캔두 초등을 내놓아 아이캔두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교원 빨간펜이 지난해 10월 출시하고 확장 중인 '아이캔두'는 AI튜터를 통해 메타버스에서도 학습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메타버스로 구현된 가상교실 '아이월드'에서 실사형 AI 튜터들이 학습 티칭, 감성 코칭, 습관 관리까지 학습의 전 과정을 함께 한다.



다만 '아이캔두' 메타버스 안에서는 채팅을 할 수 없다. 실시간 학습중인 친구들의 아이킹(아바타)을 확인하고 응원의 의미로 하트를 보내는 정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자칫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메타버스에서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교원 관계자는 "학습에 최적화된 가상의 학습 공간을 구성하고 아이들이 학습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메타버스', 진짜 학교처럼 친구들과 소통·교류 권장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메타버스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떨어진 아이들의 사회성을 회복하고 몰입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스마트올 메타버스는 친구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상 교실 공간을 구현했다. 친구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고 교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험할 수 있다. AI와 함께하는 끝말잇기 게임과 백과사전도 활용한다. 지난 12월에는 도서관도 추가됐다.

또 학습을 진행하다가 휴식할 수 있는 드넓은 '광야' 공간도 메타버스 내에 조성해 공부하는 교실과 휴식 공간을 나누면서 학교 가상 세계의 몰입감도 높혔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며 메타버스를 고도화해 몰입감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또래들과 교류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교'도 에듀테크 바짝 쫓아…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펀' 오픈

교원, 웅진씽크빅과 업계 빅3를 이루고 있는 대교는 기존 AI학습 '써밋'에 이어 지난 12월 초등 전과목 AI 학습 프로그램 '마카다미아 올인원'을 출시했다. 오프라인 학습지에서 강세였다가 코로나19 이후 에듀테크 전환기에 주춤하던 기세를 반전시키고자 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을 받는 당사자가 메타버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세대인 현 10대이기 때문에 교육업계의 메타버스 도입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며 "기존 학습지를 태블릿으로 옮기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고 각자 기업의 특장점을 살려 몰입감을 높이는 에듀테크를 발전 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입시 교육 업계에서도 메타버스 바람이 풀고 있다. 이투스교육은 지난해 12월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펀'을 오픈했다.
강의를 수강하고 학습테스트를 할 수 있는 '이투스 단과·종합', 입시 전략 설명회 등이 진행되는 '스타디움' 등을 메타버스에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