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 한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전북도는 8일 육계 5만1000마리를 사육 중인 정읍 소성면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H5형 항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이번 겨울 전북에서 발생한 6번째 의심축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의심축 확인 즉시 초등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 63호(닭 57호, 오리 5호, 메추리 1호)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폐사 증가, 산란율과 사료 섭취량 저하 등 사육 가축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의심축 발생 시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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