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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디아나, 산소포화도 측정기 가격 급등 속 제2 진단키트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9 09:33

수정 2022.02.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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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최근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일반관리군에게 1일 1회 모니터링과 재택치료키트 배송을 제공하지 않기로 하자 산소포화도 측정기 주문이 쇄도하면서 메디아나가 강세다. 메디아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등의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9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메디아나는 전 거래일 대비 730원(12.35%) 오른 671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불안해진 국민들은 재택치료키트를 셀프로 마련하는 등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경우 해열제나 체온계처럼 집에 갖고 있지 않아 급히 구하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산소포화도 측정기 검색량은 전날보다 약 2.3배가량, 자체 쇼핑플랫폼 내 노출 수는 4배 정도 증가했다. 네이버에서도 검색량은 2.6배가량 늘었으며, 검색이 늘다 보니 이달 들어 처음으로 쇼핑플랫폼 '생활·건강' 분야 인기 검색어에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등장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 7일 거래량이 평소 대비 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하루 10~100건 수준이던 검색량도 5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허가를 통해 온·오프라인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팔리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전문가용을 포함해 65종인데다 가격도 1만 원부터 수십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한편 메디아나의 주요 거래처는 미국 의료기기 유통회사 메디트로닉과 독일 지멘스, 일본 후쿠다센시 등이다.
메디아나는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발주량이 늘어나는 수혜를 입고 있다.

산소포화도측정기는 혈액에 충분한 산소가 있는지 측정하는 기기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폐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많은 염증이 생기면서 폐가 망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