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영본부장 공모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 선임 반대 입장을 밝혔다.
9일 전해노련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2월말~ 3월초 발표 예정인 신임 경영본부장 인사를 앞두고 정치권 낙하산 인사설이 돌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3명의 경영본부장 후보를 추천받아 해수부 및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에 노조는 성명을 내고 "공사와 여수광양항을 해양산업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민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를 상식과 공정한 과정으로 선임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공모는 다양한 의구심이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치권 낙하산 인사 내정설까지 감지되고 있다"며 "Δ항만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관련 경험 풍부 Δ인사·조직·재무 등 경영관리 정통 Δ공사 발전 위한 미래 청사진 제시 Δ조직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 보유 등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해노련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해양진흥공사 등 모두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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