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에 있는 ㈜현대정밀은 9일 국내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박멸 기능을 가진 'ANTI COVID 도어 하드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20년 2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백신 접종과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방역에도 불구하고 공유물건을 통한 일상 감염을 매개로 바이러스 전염이 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업체 관계자는 "개발된 첫 제품인 '케어락(CARE+ LOCK)'은 핵심기술인 ANTI COVID 쉴드가 적용돼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9%까지 파괴할 수 있으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의 세균도 박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티쉴드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생체 친화적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레스를 아노다징 도금으로 처리됐다.
이 회사의 ANTI COVID 도어 하드웨어 제품은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와 알파페스바이오에서 각각 인증 받았다.
황대진 현대정밀 대표는 "개발한 제품은 의료시설, 교육시설, 관공서, 주택 등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필요한 곳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정밀은 2011년 5월 명문장수기업 표장, 2016년 12월 스타기업 선정, 2021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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