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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싸가지가, 어딜 洪을 오라 가라'→홍준표 "아냐, 예의 바른 사람"

뉴스1

입력 2022.02.10 06:03

수정 2022.02.10 08:4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대표. © News1 오대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대표.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대표를 "예의 바른 사람이다"며 치켜세워 두사람 사이의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홍 의원은 9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한 지지자가 "아무리 당 대표라도 대선배이자 전 당 대표인 홍 의원보고 어디 버리장머리 없이 오라 가라 한다. 너무 싸가지 없는 것 아닌가"라고 흥분하자 "그렇지 않다, 예의가 바르다"며 잘못 알고 있으니 진정하라고 달랬다.

이는 홍 의원이 "토요일(12일) 19시30분에 이 대표가 동성로에 나오랍니다"라고 말한 부분을 지지자가 문제 삼자 해명한 것이다.


홍 의원과 이 대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 의원은 자신을 복당시켜 준 이 대표에게 고마운 감정을 갖고 있으며 이 대표는 어려울 때마다 홍 의원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


지난 연말 윤석열 후보와 이 대표 사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홍 의원은 윤 후보측에 "이 대표를 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 대표를 좋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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