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WS는 기업, 비영리단체, 공공 기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력 조직으로 올바른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공동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AWS 인증 취득은 안정적인 물 관리와 수질, 위생 및 건강한 수자원 생태 등 5가지 항목을 목표로 데이터 수집부터 이행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성과를 이해당사자에게 공개하고 소통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AWS 인증은 물 관련 설비와 수질 위생 관리의 수준, 물 자원에 대한 절약 등은 물론 유역 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검증한다. 또 해당 기업이 중요 수자원 보호를 위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는지 등도 점검 대상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21년 하반기부터 AWS 인증 취득을 위한 절차를 밟았고 작년 11월 말에 실시된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공장의 수자원 사용이 사회, 환경, 경제적으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인정받았다.
친환경 공장을 지향하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제품 생산 시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해 2019년 말 공장 내 모든 수도꼭지에 물 절약 장치를 설치했고, 지난 2020년 6월에는 냉각탑에 재활용수 급수 장치를 설치해 물 소비량을 전년 대비 50% 줄였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히츠 생산라인이 구축돼 있는 아태지역 유일의 공장으로 긍지와 자부심이 높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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