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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영월 고속도로 건설 예타면제를"…국회 달려간 삼척시의장

뉴스1

입력 2022.02.10 14:18

수정 2022.02.10 14:18

이정훈 삼척시의장 삼척~영월 고속도로 예타면제 촉구 국회 방문.(삼척시의회 제공) 2022.2.10/뉴스1
이정훈 삼척시의장 삼척~영월 고속도로 예타면제 촉구 국회 방문.(삼척시의회 제공) 2022.2.10/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국내 몇 남지 않은 교통오지로 분류되는 강원 삼척과 영월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에 포함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척시의회 이정훈 의장은 10일 국회를 방문, 국토위 소속 김교흥, 허영, 문진석 의원 등을 만나 삼척시의회를 대표해 해당 고속도로 예타면제·조기착공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의장은 이들 국토위원들에게 해당 사업에 대한 예타면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영월과 삼척 양방향 동시착공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의장을 비롯한 삼척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삼척시는 1960~1970년대 당시 국민의 겨울철 난방 수요인 무연탄과 건설 자재인 시멘트를 공급하던 국가의 생명줄 역할을 해왔다"며 "하지만 현재는 국가의 주력산업 전환과 지역에 대한 무관심으로 생존권 위기에 내몰려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동안 삼척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투자사업과 폐광지역 개발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면서도 "열악한 교통망으로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가 어려웠고 결국 교통 인프라의 한계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말했디.

이들은 그나마 동서6축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삼척까지 중부지방을 가로지르는 교통망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큰 희망이었다"며 "하지만 2016년 평택~제천 구간이 개통했고, 2020년에는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오직 강원도 내륙에서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삼척~영월 구간만은 장기간 기약이 없이 소외되면서 수십 년간 미개통 상태로 남은 채 교통 오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의회는 "최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삼척~영월(91.0㎞) 구간이 확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업 착공이 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며 "삼척시가 경쟁력을 갖추고 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통망 개선을 통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예타면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삼척~영월 구간의 건설은 중부내륙지역과 강원남부권을 잇는 사통팔달 동서6축 고속도로의 완성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까지 차량으로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 물류수송 비용 절감 효과와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수소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