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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KIST 원장 "초고난도 연구 도전하도록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0 18:37

수정 2022.02.10 18:37

윤석진 KIST 원장이 10일 KIST 개원 56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KIST 제공
윤석진 KIST 원장이 10일 KIST 개원 56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K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윤석진 원장은 10일 KIST 개원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개원 56주년을 맞이해 오랜 추격의 관성을 버리고 '위대한 연구소, GRaND KIST'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재도약을 위해 "실패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롭고 초고난도 연구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ST는 1966년 개원 이래 지난 56년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국가 산업화 싱크탱크, 선진기술 출격 연구, 선도적 원천기술 연구 등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개원 56주년 기념식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김복철 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조승래, 국민의힘 박성중 여야 간사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호군 KIST 연우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일수록 KIST 설립 초창기 과학기술인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연구자의 역할을 이어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IST인 대상' '송곡과학기술상' 등 13개 부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KIST인 대상'은 계산과학연구센터 김찬수 박사가 수상했다. 김 박사는 코로나19 유행 예측, 정책평가 및 경제성 분석 연구와 최적의 방역정책 설계를 통해 국민생활의 안전성 및 경제적 편익을 제공한 공로로 선정됐다.
'송곡과학기술상' 신소재 개발 분야에는 포항공과대학교 한세광 교수가 수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