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수소·전기차 테마형 ETF 잇따라 코스피 신규 상장

뉴스1

입력 2022.02.10 18:38

수정 2022.02.10 18:38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2015.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2015.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수소 에너지와 전기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나선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ETF'와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ETF는 수소 벨류체인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중 30개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된 'Indxx Hydrogen Economy Index지수'를 추종한다.

수소 벨류체인산업은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를 포함해 수소저장·공급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다.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는 주요 선진국 시장 내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 관련 25개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된 'BlueStar Hydrogen and NextGen Fuel Cell Index' 지수를 따른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같은 날인 15일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밸류체인 관련 미국과 중국 핵심기업을 편입한 지수를 활용한다.

다만 해당 종목은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종목과 매매시점 등을 운용자 재량으로 결정해 운용하는 액티브ETF다.


한국거래소는 "액티브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추적오차율 또한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FactSet US-China Electric&Autonomous Vehicle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한국거래소는 "운용비용과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 상품구조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