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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광명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고용률↑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06:23

수정 2022.02.11 06:23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민선7기는 출범 이후 단순 일자리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 삶을 바꾸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민관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고품질 일자리 창출을 강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올해는 민관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 구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려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일자리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협력해준 시민에게 일자리 있는 자족도시 실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일자리 창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융합-노인-신중년-여성-청년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시민참여 커뮤니티, 청년위원회, 노인위원회 등과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관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책 대상별로 고용-노동 정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안한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광명시 온-오프 일자리박람회.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온-오프 일자리박람회.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중앙대 광명병원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중앙대 광명병원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2022년 상반기 광명시 공공일자리 모집 안내문. 사진제공=광명시
2022년 상반기 광명시 공공일자리 모집 안내문. 사진제공=광명시

◇관내 기업유치…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

광명시는 그동안 기업을 유치할 때마다 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이케아-롯데아울렛-한국마사회 광명지사-광명스피돔 등 주요 기업이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했다.

올해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작년 12월 인력 채용 시 광명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9개 직군에 광명시민 일자리 연계를 적극 추진 중이다.

교육기관과 일자리 협업도 큰 성과다. 2020년 개원한 한국폴리텍 광명 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 분석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입핵생 약 28%가 광명시민이다. 전체 학생 취업률은 90%에 달한다.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4차 산업 선도 기업 및 강소 기업을 유치해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

광명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개편해 2019년부터 3년간 6600여개 일자리를 지원했다. ‘광명 1969 일자리사업’으로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하고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올해도 신중년일자리, 행복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지역방역일자리를 모집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에 대처하고자 새내기청년일자리를 추진 중이고, 관심 또는 전공 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광명형 청년인턴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공공일자리를 대폭 지원해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참여자 또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워크숍.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워크숍. 사진제공=광명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사진제공=광명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일자리센터 공공취업지원 경기도 1위 기록

광명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 및 구인-구직 알선 등을 추진하며, 작년에는 2099건의 취업을 성공시켜 공공취업지원 서비스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일자리 연계 온-오프 박람회,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취업박람회도 진행해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여성 취업 연계를 위해 작년 취업상담을 통해 1780여명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새일여성인턴제를 운영해 57명을 업체와 연계하고 첫 월급데이,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광명시는 올해도 맞춤형 일자리 상담을 지속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 전환에 맞춰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률↑

광명시는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취업 멘토링, 강소 기업 취업성공 사관학교, 온라인 실전면접 4단계 프로그램 및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광명랜선마켓 기반 상품 페이지 제작과정’은 취업률 85%를 달성해 고용노동부 평가 결과 청년사업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비전센터 정규교육, 아카데미 특강, 중년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집단상담-재교육-재취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청년, 중장년, 다문화가정, 노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산학클러스터를 구축해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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