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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포브스 2대 주주 된다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08:13

수정 2022.02.11 08:13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104년 역사의 미국 대표 경제미디어 포브스(Forbes)의 2대 주주가 된다. 가상자산 기업이 전통 미디어기업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면서, 가상자산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오는 3월 포브스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AC) 매그넘 오프스(Magnum Opus Acquisition Limited)에 2억달러(약 2393억원)을 투자했다. 포브스는 올 1·4분기 중 매그넘 오프스와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바이낸스는 포브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또 바이낸스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 패트릭 힐만(Patrick Hillmann), 바이낸스 랩스의 빌 친(Bill Chin) 등 2명을 포브스 이사회에 파견한다.
바이낸스의 투자에 대해 마이크 페델(Mike Federle) 포브스 CEO는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 혁신가의 경험, 네트워크 및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브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새로운 디지털자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기업들이 전통산업 내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를 비롯한 가상자산 기업들이 북미 스포츠 시장에서 1억6000만달러(약 1914억원)에 달하는 스폰서십을 체결하는가 하면, 30초당 80억원 이상이 책정된 미국 프로 풋볼 결승전 '슈퍼볼' 경기 광고를 집행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 제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104년 역사의 미국 대표 경제미디어 포브스(Forbes)의 2대 주주가 된다. 가상자산 기업이 전통 미디어기업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면서, 가상자산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104년 역사의 미국 대표 경제미디어 포브스(Forbes)의 2대 주주가 된다. 가상자산 기업이 전통 미디어기업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면서, 가상자산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유튜브 "웹3.0·NFT 지원할 것"

유튜브가 웹3.0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FT를 활용해 유튜브 창작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업 방향은 이미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유튜브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닐 모한(Neal Mohan)은 올해의 신제품, 기능 등을 설명하는 공식 블로그 서한을 통해 "웹3.0은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며 "유튜브는 블록체인 및 NFT 등 기술을 통해 창작자들이 팬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유튜브 창작자들은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한 CPO는 "새로운 기술에 책임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여, 유튜브의 웹3.0·NFT 관련 새로운 기능이 최종 확정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유튜브가 웹3.0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FT를 활용해 유튜브 창작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업 방향은 이미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유튜브가 웹3.0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FT를 활용해 유튜브 창작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업 방향은 이미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EU, 내년 초 디지털유로 관련 법안 제정 추진

유럽연합(EU)이 내년 초까지 EU의 공식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발행과 거래 규칙 등을 명시하는 법안을 제정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U 금융안정·금융서비스 및 자본시장연합 집행위원 메이리드 맥기네스(Mairead McGuinness)는 "우리의 목표는 2023년 초에 디지털유로 관련 법안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목표로 삼은 입법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해 10월 디지털유로 프로젝트를 위한 자문그룹을 구성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이 내년 초까지 EU의 공식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발행과 거래 규칙 등을 명시하는 법안을 제정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유럽연합(EU)이 내년 초까지 EU의 공식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발행과 거래 규칙 등을 명시하는 법안을 제정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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