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확진자 속출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시카고 '일시정지'

뉴스1

입력 2022.02.11 07:03

수정 2022.02.11 07:03

뮤지컬 시카고 공연 취소 안내문 © 뉴스1
뮤지컬 시카고 공연 취소 안내문 © 뉴스1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팅 변경 안내문 © 뉴스1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팅 변경 안내문 © 뉴스1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취소 안내문 © 뉴스1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취소 안내문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프랑켄슈타인' '시카고' '젠틀맨스 가이드' 등 뮤지컬 공연들이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밀접접촉으로 막을 올리지 못하거나 출연진을 변경하고 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도 뮤지컬 '시카고'의 출연진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군산 공연을 취소했다.

신시컴퍼니는 "지난달 23일 폐막한 인천 공연 이후로 3주간 공백이 있었고 이번주 공연 재개를 앞두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가 신속항원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며 "배우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배우들은 즉시 PCR 검사를 받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최종 확진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관객과 모든 출연진, 스태프의 안전을 고려해 '시카고' 군산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해당 공연 예매자 분들께는 예매처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도 출연배우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선제적 차원에서 캐스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쇼노트는 "미스 메리에타 슁글 역의 김현진 배우가 밀접접촉으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김하연 배우로 캐스팅을 변경했다"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배우 2명의 추가 확진으로 오는 13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지난 8일 전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배우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13일 이후 공연일정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뉴컨텐츠컴퍼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관객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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