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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혜경, 내용 잘 몰라 포괄적 사과..7급 공무원이 했던 일"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07:39

수정 2022.02.11 07:39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10.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10.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논란에 대해 “김혜경 여사 건이 상당히 곤혹스러웠는데 직접 나와서 잘 사과를 하셨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송 대표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 씨의 사과에 대한 지적에 “내용을 본인 자신도 잘 모르지 않겠냐”며 “다 잘 해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언론사에 제보한) 7급 공무원이 했던 내용을 잘 몰라 포괄적으로 사과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측에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
안 후보가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저렇게 무시하고 모멸감을 느끼도록 해서 과연 양측이 단일화가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만약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단일화한다는 것은 안철수 ‘새로운 정치’의 포기선언”이라고 주장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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