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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 영업익 32억원…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14:40

수정 2022.02.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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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면세사업 등 신사업 성장 본궤도”
[파이낸셜뉴스]분기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던 THQ(더에이치큐)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외형성장 및 흑자전환 모두 달성했다.

THQ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1.2% 증가한 260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면세사업(IP)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업계가 침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IP사업 매출이 월 평균 1200억원 이상의 구매실적을 달성하면서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향후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면 억눌려있던 소비심리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5G 안테나 사업도 호실적에 일조했다. 하반기부터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미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T&T향 안테나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미국에서 소형망(Small Cell)에 대한 5세대 이동통신용 중대역 구축이 진행될 예정인만큼 시장 요구에 충족하는 소형망 안테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특히, 해외 면세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난 면세점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하이난 당국은 지난해 관내 10개 면세점 매출과 방문객이 전년 대비 각각 84%, 73% 늘었다고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효과를 나타냈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하이난 전역을 면세 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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