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이 항산화 작용을 해 탈모 예방에 도움될 수 있어
블루베리에는 눈과 두피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블루베리에는 눈과 두피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파이낸셜뉴스]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가득 품은 작고 까만 열매 블루베리. 블루베리가 눈 건강은 물론,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까지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까만 블루베리가 우리 몸에 이로운 이유? 안토시아닌 때문!
블루베리가 짙은 푸른색을 띄는 이유는 천연 색소 ‘안토시아닌’ 때문인데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열매일수록 보라색에 가까운 색을 나타냅니다. 검은색을 띄는 블루베리는 그 색만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입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기능을 하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혈관 속에 존재하는 유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죠. 튼튼한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모낭 세포를 자극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효능의 비밀, 눈∙모발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블루베리에는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소 ‘베타카로틴’도 풍부하죠.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하는 특성이 있는데요. 비타민 A는 생체막 기능을 조절해 눈의 점막을 안정시키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두피의 모낭과 모근이 영양을 흡수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 표피의 세포를 튼튼히 만드는 성분인 레티놀(Retinol)을 생성하기도 하는데요. 레티놀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활성화시키고, 두피가 윤기 나는 모발을 만들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새콤달콤’ 블루베리의 맛과 영양을 제대로 즐기려면?
블루베리는 물에 씻어 가공하지 않은 그 자체로 섭취해도 좋지만, 우유나 생크림과 갈아 쉐이크로 섭취하면 각종 영양소는 물론 적은 양으로 포만감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를 색다르게 즐겨보고 싶다면 치즈와 곁들여 보세요. 블루베리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단짠’ 매력을 발산합니다. 성장기 아이의 간식으로도 훌륭하며 와인 안주로도 손색없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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