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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이은미 등 'K컬처 멘토단', 이재명 지지선언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16:45

수정 2022.02.11 16:45

이재명은 불참, 우상호 메시지 대독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공헌됐으면 한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걱정 없는 세상"
멘토단 "이재명 공약이행률 신뢰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계 인사들은 11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K-컬처 멘토단' 출범식을 개최했다(민주당 선대위 제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계 인사들은 11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K-컬처 멘토단' 출범식을 개최했다(민주당 선대위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화예술계 인사들 100여명으로 구성된 'K-컬처 멘토단'이 11일 출범과 동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K-컬처 멘토단'에는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이정석, 배우 김규리·김가연·박혁권, 기타리스트 신대철. 조각가 김운성, 패션디자이너 양해일, 모델 박응준, 캘리그라피 강병인 등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 동작대로에 위치한 독립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열린 'K-컬처 멘토단' 출범식에 이재명 후보는 불참했으나, 대신 참석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을 통해 "창의로운 창작이 계속되는 한 전 세계 K열풍은 계속될 것"이라며 "제가 공약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공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문화예술은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며 "다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걱정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우 본부장을 통해 전했다.

'K-컬처 멘토단'은 출범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보여준 높은 공약이행률을 신뢰하며, 이 후보의 6대 문화공약이 모두 실현되길 희망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현재보다 2배 넘는 문화예산 2.5% 달성 △예술인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국민의 문화기본권 실현 △문화자치와 문화분권 강화 △청년예술인 1만 시간 지원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문화외교 확대 △문화 일자리 50만개 △200개 중소 콘텐츠 기업 지원 등의 문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K-컬처 멘토단'은 이재명 후보의 문화 멘토로 유세 지원, 시와 노래, 춤과 그림, 영상과 공연 등 감성적, 창의적 유세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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