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불참, 우상호 메시지 대독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공헌됐으면 한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걱정 없는 세상"
멘토단 "이재명 공약이행률 신뢰한다"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공헌됐으면 한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걱정 없는 세상"
멘토단 "이재명 공약이행률 신뢰한다"
[파이낸셜뉴스] 문화예술계 인사들 100여명으로 구성된 'K-컬처 멘토단'이 11일 출범과 동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K-컬처 멘토단'에는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이정석, 배우 김규리·김가연·박혁권, 기타리스트 신대철. 조각가 김운성, 패션디자이너 양해일, 모델 박응준, 캘리그라피 강병인 등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 동작대로에 위치한 독립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열린 'K-컬처 멘토단' 출범식에 이재명 후보는 불참했으나, 대신 참석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을 통해 "창의로운 창작이 계속되는 한 전 세계 K열풍은 계속될 것"이라며 "제가 공약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공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문화예술은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며 "다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걱정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우 본부장을 통해 전했다.
'K-컬처 멘토단'은 출범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보여준 높은 공약이행률을 신뢰하며, 이 후보의 6대 문화공약이 모두 실현되길 희망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현재보다 2배 넘는 문화예산 2.5% 달성 △예술인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국민의 문화기본권 실현 △문화자치와 문화분권 강화 △청년예술인 1만 시간 지원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문화외교 확대 △문화 일자리 50만개 △200개 중소 콘텐츠 기업 지원 등의 문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K-컬처 멘토단'은 이재명 후보의 문화 멘토로 유세 지원, 시와 노래, 춤과 그림, 영상과 공연 등 감성적, 창의적 유세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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