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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진바이오, 고순도 CK 출시..건식 시장 '태풍의 눈'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20:56

수정 2022.02.11 20:56

엠진바이오, 고순도 CK 출시..건식 시장 '태풍의 눈'

[파이낸셜뉴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식협)는 고령화 가속과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20년 4조9273억원에서 2.39% 성장한 5조454억원 시장 규모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해 건강에 관한 경각심이 요구되면서 올해에도 ‘건강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건식협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4조6699억원) 대비 6.6% 늘어난 4조980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홍삼의 판매액은 2018년 1조5093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년째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2020년 판매액은 1조4332억원으로 2년 전보다 5% 이상 줄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454억원을 넘었다.
이는 전년(4조9273억원)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2017년과 비교해 20% 이상 확대된 규모다.

가구당 건기식 평균 구매액은 31만3202원을 기록했다. 구매 금액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는 홍삼(1조3808억원), 프로바이오틱스(8420억원), 비타민(6337억원), EPA·DHA 등 오메가3(245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체지방 감소 제품(1630억원)과 콜라겐(1065억원)이 뒤를 이었다. 건기식 구매액을 크게 ‘선물’과 ‘선물 제외 직접 구매’로 구분할 때 선물용은 전년 대비 7.2% 성장해 비선물용의 성장률(0.4%)을 크게 상회했다.

위드 코로나 진입과 언택트(비대면) 선물하기 등의 영향으로 선물시장이 활성화된 결과라는 게 협회의 분석이다. 선물시장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능성 원료는 홍삼(61.1%)으로 다음 순위인 비타민(7.8%)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비선물용 시장에선 프로바이오틱스(20.9%), 비타민(14.7%), 홍삼(12.3%) 순으로 판매됐다.

이처럼 올해 건식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홍삼에서 사포닌을 인체 100% 흡수할 수 있는 신물질 CK로 추출해 낸 ㈜엠진바이오가 건식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건식협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민이 건강기능식품에 기대하는 건강상 편익이 증대되고 다양해지면서 전체 시장과 개별 원료들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엠진바이오는 컴파운드 케이를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한 후 고순도 CK제품인 닥터CK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인삼의 진세노사이드(사포닌)를 흡수율 100에 가깝게 만든 CK는 천연신물질로서 항암은 물론 간 기능, 면역 기능, 인지 기능, 피로 개선 기능, 피부 건강 기능,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이 연구결과 확인됐다.

구의서 대표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세계 최로로 인체 흡수율 100%에 도달하는 고순도 컴파운드 케이의 산업적 생산공정을 개발했다”며 “이제 질환별 전문 CK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엠진바이오는 앞으로 질환별 CK를 상품화 해 코스닥 상장과 바이오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대표는 “홍삼이 제대로 건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동의 1위가 점차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언론과 유튜브, SNS등을 통해 홍삼의 사포닌이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제품의 효과도 크지 않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순도 컴파운드 케이는 인체에 100% 흡수되기 때문에 모든 질환에 작용하고 효과도 크다는 사실이 수많은 논문과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며 "앞으로 엠진바이오는 고순도 CK를 제품화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바이오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 기능성 상품개발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과정에서 그 성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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