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천재교육 자회사 천재교과서가 3월부터 '밀크T초등 정학습생' 월학습비를 1만원 인상한다. 우유·식품·커피·주류 등 먹거리와 패션·가구 등에 이어 교육서비스 산업도 도미노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13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천재교과서는 3월1일 계약체결분부터 스마트학습상품 밀크T초등 서비스가격을 월 1만원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24개월 약정 기준 월 학습비는 10만90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12개월 약정기준 월 학습비는 13만9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일시납 기준으로는 24개월 약정시 261만6000원에서 285만6000원으로 24만원, 12개월 약정시 166만8000원에서 178만8000원으로 12만원이 인상된다.
천재교과서에 따르면 2015년 1월 밀크T 서비스 론칭 이후 사상 첫 인상이다. 밀크T 초등은 '인공지능 코딩 창작소'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코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7년간 가격 인상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스마트학습을 위한 콘텐츠 연구개발 등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불가피하게 월 학습비를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원구몬의 구몬교육도 3월부터 구몬학습 월 학습비를 최대 10% 인상하기로 했다. 구몬수학·영어·완전국어 월 학습비는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구몬한자는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구몬수학 플러스는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구몬교육 관계자는 "구몬세상 앱을 리뉴얼하고 교재를 개정 출시하는 과정에서 물가,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요인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월 회비를 인상하게 됐다"며 "최고의 학습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 도미노는 설연휴 이후로도 계속되고 있다. 스타벅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 줄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물론 칼국수 한 그릇이 1만원에 육박하는 등 먹거리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또 샤넬·버버리 등 명품·패션업계와 한샘, 이케아 등 가구·인테리어 업계도 새해 시작과 함께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며 도미노 인상 행렬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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